올해 가장 망한 소비는? 솔직히 성공한 것도 망한 것도 딱히 없던 자잘한 것들이라 묻고 따지는 것도 힘빼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말이는 '남의 집 쓰레기로 내 집 보물' 을 만들어 내는 걸 좋아합니다.
듣기에 좀은 재수 없으시겠지만 망할 소비를 왜 합니까? 돈 벌기가 힘들다지만 돈 쓰기가 더 어려워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목요일 오늘에서 아직 가보지도 못한 미래 내일에 앉아 티스토리 이벤트 23번째를 '올소가망 2024년' 이라며 시작해봅니다.
2024년 12월 20일 고국은 벌써 금요일이 되네요. 비말이가 생각하는 올해의 소비, 그 가망성을 '올소가망 2024년' 이라 제목 붙여놓고 '유치하기는..' 하며 웃습니다. 아직 11일이 남은 올해 안에 사야할 꼭 필요한 물품들이 지난 일년 동안 사들인 것들보다 더 많기에 시간이 빠듯할 듯 합니다.
첫번째는 짝꿍과 저의 핸드폰을 바꿔고, 케이블 회사를 바꿔고, 시큐어리 카메라도 새로 구입하고, 다 뜯어놘 키친 캐비넷도 만들어야 하는데 전기 공구들도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 전후에 구입해야 했는데.. 크리스마스전에 세일하는 것들 리스트 챙겨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고 비교 검토해 봐얄 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올해 가장 망한 소비는? 하며 후회할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남의 집 쓰레기로 내 집 보물을 만들어내는 비말이지만 새 것이나 신형들 엄청 좋아합니다. 얼마 않남은 2024년, 망할 소비를 마지막으로 탑승시킬 마음이 없으니 끝까지 망하지않게 올소망의 가망성으로 잘 찾아 새 스맛폰부터 교체할까 합니다. 내 년초에 나올 새 폰들이 소개되기도 했지만 그냥 적당한 걸로 하나 찝을까 합니다.
오늘은 바쁠 것 같아 예약글로 포스팅하나 올리면서 대화란은 막겠습니다. 눈으로 스치시면 되시겠습니다. 아픈 몸과 지친 맘들이 연말이라는 올가미에 걸려 '아파라 바빠라' 하시겠지만 너무 힘빼지 마시고 입맛에 맞고 몸에도 좋은 것들로 망한 소비 없으신 선물같은 오늘 되셨으면 합니다.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빌려왔습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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