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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방동 닷컴35

금화은화 인동초꽃 유월에도 쌍둥이 자매 금은화는 지난 5월초에 만나 신기해 하던 인동초, 금화은화를 다시 만나고 왔습니다. 6월 중순을 넘어서니 이뿌게 다닥다닥 붙어서 피던 금은화들이 시들고 조경사 작두질에 난도질 당해 이파리도 꽃잎도 '어쩌니 애들아?' 싶을 만큼 찢어지고 갈라져 온전한 금은화꽃들 찾기가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쌍둥이 자매 금화와 은화가 피고지고 또 피다가 하나씩 시들어가는 게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5월 부터 7월까지 꽃이 피고 9월과 10월이면 열매를 맺는다 했는데 아직은 6월 중순인데 왜 그녀들 걸음이 빨라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이쁜 금화와 은화를 피우기 위해서 겠지요? https://4mahpk.tistory.com/인동덩쿨꽃 금은화 블방동 닷컴/ 인동덩쿨꽃 금은화/ 2023. 5. 4. Honey.. 2023. 6. 19.
봄볕에 맘을 베이다 봄볕에도 맘베인 차칸 콤플렉스 해가 너무 밝아서 주위의 것들을 다 죽입니다. 지 혼자 기운내 해무리 일으키며 늘푸른 소나무색을 시커멓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 니 잘났다’ 아직 오전인데 해 어스름 저녁같기도 합니다. 창밖 하늘위 떠도는 구름에 한 마음싣고 ‘눈 버려 조심해!' 햇빛 보지 말라며 성화대는 짝꿍이 그러던가 말던가 ‘이미 버린 몸’ 했다가 '욕 주세요 하고 있네' 한 소리 듣습니다. 네 이름이 뭐였던 간에 올 여름 너의 푸르름은 ‘단연 최고다’ 들리지않을 속삭임으로 ‘너 참 예쁘다’ 파아란 하늘도 하얀 구름도 초록의 나무도. '비말님, 착한 여자 콤플렉스 있어요?’ 오래전 블친께서 농담처럼 놓고 가신 댓글에 가슴에 파도가 치던 한 때를 만나며 움칠합니다. 더러 마음을 숨기고 착한척 한 벌.. 2023. 6. 12.
반전여왕의 변신술 변심한 캣피쉬요리 피망요리 비말네 뜨락에는 없는 것 빼고 다 있었는데 아무리 캘리포니아가 꿈꾸는 땅 드림랜드라고는 하지만 씨앗 숨기고 물주고 키운 쥔한테는 귀뜀이라도 해줘야 뭐라 쓸 글이 생길텐데 해마다 달라지고 변신술도 모자라 변심하는 모습에 같은 포스팅이 매번 달라집니다. 대신 요리쿡 조리쿡 실력은 나날이 늘어납니다. 다섯개가 한 팀으로 1 불하는 노랑 초록 피망을 사다가 브로콜리 뽕잎 양파 햄들과 뒤적거려 넣고 기름에 볶아 양념간장에 깨소금까지 뿌리며 '양식이니? 한식이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며 식탁에 놓습니다. 요즘은 하나에 1불. 몇 년 동안 변심과 변화를 꿈꾸는 고추가 분명 작년에는 피망이라고 불렀는데 말입니다. 언젠가의 6월에는 한국의 매운 청양고추를 꿈꾸며 물을 주기도 했더랬습니다. 제..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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