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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 이벤트55

시작만하다 만 일 티스토리 오늘의 주제는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이 있다면?' 에 대해 생각해 보라는데 요즘은 시작도 못한 일들이 거의라 색바랜 편지를 들고 선 비말이는 그냥 20여년 세월을 손가락으로 폴짝 건너뛰어 어제의 역사가 재현될 즈음을 블방동 우물에 두레박내려 길어 올립니다.오늘을 선물처럼머리도 꽁지도 없이 시작되고 끝나는 블방 이야기들은 오가시는 블방님들 자주 바뀌시다보니 용두사미 (龍頭蛇尾) 가 되고 끝도 시작도 없이 계속되는 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가 되곤 합니다. 그러든가 말던가 Today is a Gift! 그러면서 시작만하고 아직 끝내지도 못한 일들.. 어쩌면 영원히 끝나지않을 일들로 현재 (Present) 를 채웁니다. 천개의 포스팅도 이미 오래전에 끝이 났겠지요. 책으로 묶을 거라 준비만 하.. 2024. 12. 13.
새롭게 날 만난날 티스토리 12월 12일 2024년의 오늘의 주제는 '올해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이라네요. 햇수로 낼모레글피까지도 안 남은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새롭게 내가 나를 알게 되었단들 무에 그리 반가울 게 있을까마는 한번 되뇌여 봅니다.헌데 생각보다는 꽤 됩니다? 일년 365일 수 많은 날 중에서 20일도 채 남지않은 시간들을 하수도 구멍으로 다 흘러보냈는 줄 알았는데 수챗구멍에 몇 올 걸린 머리카락처럼 데롱대는 생각들을 줏어 담으며 블방동 두레박으로 물을 퍼올립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번역작가를 꿈꿔었건만 뜬금없이 컴퓨터반에 뛰들어가 수 십년 블방질만..' 색바랜 편지방 어느 구석에서는 이런 포스팅글로 추억인지 회한인지.. 이런 날도 있었네요.  서울 도봉산 골짝 바위틈에서 젊은 처자들은 .. 2024. 12. 12.
새로울 게 없는 삶 일어나자 아침이다 어서들 일어나서 새 아침 맑은 바람 우리 모두~ 그렇게 고성방가로 아침을 깨우기엔 너무 이른 시간인 미국의 캘리포니아 새벽 4시~ 한국 시간으로는 밤 9시가 되네요. 엊저녁 8시에 침대에 들어가서 몇번 깨어나기는 했지만 아픈 허리말고도 등짝이 아플만큼 많이 잔 시간입니다.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 34개의 질문 중 14번 째로 '올해 새로 해본 시도가 있다면?' 을 들여다 보면서 벽에 걸린 한글 달력을 봅니다. 한국의 양력 12월 11일은 음력 11월 11일이 되네요. '1이 7개나 줄서 있는 날? 뭔가 새로이 시도는 해봐야 겠는데 매일을 비말이는 새로운 재작을 부려대니 사실 새로울 것도 없는 삶의 여정길입니다. 작년 여름 한창 더위에 허를 찔리던 7월 '태양을 깨문 쟈스민' 이란 포스.. 2024. 12. 11.
기다림을 사는 거 오늘은 '오늘' 이란 얼굴을 가지고 날 만나줍니다.어제 노을지는 서쪽하늘을 오늘 아침에 만납니다. 기다리는 게 있다는 건얼마나 생기로운 비밀인가가쁘게 목타게 살아가는 나날을이어 주는 숨은 지하수가 아닌가 먼 곳에서 아물아물가물거리며 다가오는 듯한기별 같은 거, 소식 같은 거기다리는 게 있다는 건얼마나 아련스러운 위안이랴 사방 천지, 모두 차단된 거 같은멍멍한 이 세상에서, 얼동 설한에겨울물처럼 숨쉬고 있는기다림 같은 게 있다는 건얼마나 애처로운 사랑이랴무수한 사람들에게 채여얼 얼 방향을 잃고 허둥거리는이른 봄벌레처럼 처진 자리에 아찔아찔거리는 기다림 같은 게 있다는 건얼마나 보살 같은 따사로움이랴 보일 듯이, 잡힐 듯이들릴 듯이 가까운 어느 곳에기다림 같은 것이 아롱거리는 건얼마나 잔인한 그림움이랴아, .. 2024. 12. 10.
비말아 일좀 하지 돌도 있고 나무도 있고 유리도 있고 타일도 있는데 이것들로 뭘 해야 잘 했다는 마음이 될까를 혼자 묻고 따지다가 관뒀던 시간들을 생각해 냅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돌하나 나무 한 토막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자동차 차고를 쓰레기통으로 만들었던 날들도 있어 살짝 민망해 지기도 합니다.교통사고로 잊어버린 시간들이 아직은 '니 것이니 내 것이니' 할 즈음 4년만에 새 자동차도 사고 운전대도 잡아보고 울집 강쥐 똘순이보다 빨리 걸을 수 있게 되면서 몸과 맘이 근질거려 가만 있지를 못하고 일꺼리를 찾고 넘편 눈치를 봅니다. 반값으로~ 세일을 한다고.. 죄다 들어다놘 집 지을 재목들이 가득 차 있는데 버려진 듯 은행에 저당 잡혀있던 집을 진통제 투혼해가며 인터넷에서 찾아내 경쟁에서 딱 $500 더 주고 샀더랬.. 2024. 12. 9.
비말이 원우먼쑈 블로그에서 영혼없는 댓글답글 놀이가 무에 그리 신이나고 좋다고 진통제 털어넣고 링게르 투혼들까지 해가며 서슬 시퍼런 칼날들로 서로의 맘을 가르고 쪼개고 종내에는 붉은 진홍빛으로 물들게도 하는 가? 싶다가도 공감하트에 빠알간 불이 켜지고 '님이시여!' 심장의 고동이 다시 두근 반 세근 반하는 시간들도 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상황들이 많은 원우먼쑈 (One Woman Show) 가 어쩌면 우덜 블방 녀인들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대화란 '상위 일 프로 (1%)' 블로그 글 도우미 비말이말고~ 전지전능 하느님의 뜻 말고~ 부처님의 자비로 차칸 여자말고~ 티스토리가 가자는대로 무조건적으로다 따르는 그런 영혼없는 뇌가 아닌.. ET 손가락 걸어주며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사람' 이고 싶었는데 말입.. 2024.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