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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접을까? 나야 나 비말이 블로그 접을까? 나야 나 비말이 이민 초창기 돈도 좋지만 입다물고 귀막고는 살아갈 수가 없는 걸 깨우친 어느 날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기억력 좋은 거 하나로 대충 넘어가 주는 날들이 많아 괜찮을 것 같았는데 쉽지 않았던 80년대 미국생활. 대학교에서 목소리도 작은 데 영어도 콩글리쉬인데~ 남들 앞에 서는 거 무쟈게 힘든데 미국 교수님들은 강의료 꼬박꼬박 챙기면서도 매시간 매과목들마다 학생들을 교탁앞으로 소환해 내고는 대신 강의를 시키십니다. 혼자서 혹은 팀으로 일주일 정도 걸려서 만들어낸 과제를 들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라시는데 않하면 낙제, 한 학기 올백 (A) 학점을 다 받아도 한번 잘못하면 50점 감점 (F 학점) 을 주는 교수님들도 있었습니다. 혼자 만들어내는 숙제는 백점, 얼마든지 자신이 있었는.. 2023. 1. 16.
Good bye 아니고 Hello 였으면 Good bye 아니고 Hello 였으면 생각 갈린 날들에는 굿바이 글 만나지는 횟수가 점점 많아집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도 끝을 낼 때도 우리는 고민과 고심을 많이 하지요. 시작할 때는 희망이던 것이 끝을 낼 때는 절망으로 숫한 상처들만 남기기도 하고요. 본 적도 알은 적도 없는 블방에서 만나진 사람들이 누군가는 외로와서 혹은 미래를 위한 도구로 더러는 글벗이나 말벗으로 좋은 친구가 돼줄까 끈임없는 노력과 부지런으로 친구들 블방문을 두들깁니다. 핼로우, 안녕하세요? 어릴 때 꿈꿔던 시인 수필가 소설가 사진작가의 꿈들이 예서제서 남의 집 블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햇살처럼 쏟아져 나오고 글 한줄 공감 하나놓고 나면 동아줄 잡은 것처럼 메달려 대화칸에서 글로 공감으로 만나집니다. 친구맺기, 품앗이 댓글답.. 2023. 1. 15.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와 오빠의 쪽편지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와 오빠의 쪽편지 숨도 못 쉬고 있는 책들을 꺼내 먼지도 털어주고 어떤 책으로 할까하다가 ‘닥터 지바고’ 를 꺼내듭니다. 책을 펼치자 책갈피에서 이것저것 쏟아져 나오는데 작은 오빠가 오래전 미국으로 떠나는 막내 동생한테 마주보면서는 하지도 못하는 말을 쪽지로 남겼습니다. 선물상자 부욱 찢어 쓴 메모한장에 짧고도 애잔한 그 마음이 보여 다시 한번더 콧끝이 찌잉~ 오래전 읽은 책들은 뇌리를 떠나고 주인공 이름이나 아주 간략한 줄거리 정도로만 남습니다. 책의 탄생년도가 저와 갑장인 1957년도, 1958년에 영어로 출판이 됐네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장편소설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한국에서 한글로 읽은 책들이기에 영어로도 그 느낌이 다가서 주니 '..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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