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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바랜 편지를 들고

오늘이 선물입니다

by 비말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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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s a gift!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지의 세상, 오늘은 선물, 말로도 글로도 많이 듣고 보고 만나지는 글귀들 입니다. 인터넷에 도배를 해놓고 떠돌던 어느한 때 저도 그런 글을 이메일로 미국 친구한테 받고는 카피해 벽에 붙여놓고 달달 외우기도 했더랬습니다. 블방 포스팅에도 어딘가에 있을 텐데 오늘은 꼭 남의 그 유명글이 필요한 건 아니니 그냥 지나치기로 합니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예스터데이 이즈 히스토리, 투모로우 이즈 미스테리, 투데이 이즈 기프트 (gift)! 추억이 된 어제와 남은 나의 생이 될 내일, 그리고 지금의 나.. 오늘은 선물이었으면 합니다.

다이아반지 대신 얻은 황금 쌍가락지가

교통사고때 손에 끼고 있었던 반지였는데 별 짓을 다해도 안 빠지다가 어느 날 갑자기 20여년 만에 손가락을 빠져 나왔을 때 찍어둔 사진이 찌그러지고 다 닿아서 볼품이 없습니다. 서울 방문때 큰오라버니 수술비에 보태 써시라고 언니께 빼 드린 다이아반지 대신 '니 손이 너무 허퉁하다' 시며 주셨던 황금 쌍가락지가 언젠가의 미국 선생님 생일선물로 받았던 유니콘에 끼워져 음악과 함께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유니콘의 전설은 영원합니다

유니콘의 전설처럼 '어제는 역사 (Yesterday is history) 그러면서 그냥 스치는 바람처럼 손에 쥔 모래가 술술 손아귀를 다 벗어나도 아쉬울 것 없을 것처럼 그렇게 매일을 책장을 넘기 듯 넘어갑니다. 등교나 출근 시간을 맞춸 것도 없는데 블방 포스팅 시간과 댓답글에 목을 메면서 안달복달 하기도 합니다. 비말이가 출판사 편집장도 아닌데 말입니다.

유튜브님들은 어찌 지내고 계신지요?

어느 한 때는 '인생은 70부터' 라며 인터넷에 조금은 연세 있으신 유튜버님들이 홧하게 많은 활동들을 하시면서 매분 매초 하루를 달궈기도 하셨는데 어쩌다보니 저도 그 나이가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아직이라며 '내일은 미지의 세상 (Tomorrow is a mystery)' 그러면서요. 저에게 내일은 무한한 꿈의 세계 언젠가는 제 앞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세상이라며 무지개 다리 저 너머릏 엿보며 꿈을 꿔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선물 (Today is a gift)'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숫자 그 나이들 만큼 60, 70, 80.. 수 많은 날들을 살아내면서 수 만가지의 일들에 부딪치고 수 많은 사람들과 스쳐 지나면서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질 것 입니다. 그 내일까지 제가 살아 있다고 하면요.

닭고기가 제 맘대로 요리쿡 조리쿡

어제는 가고 내일은 오고 오늘, 현재는 우리와 함께 합니다. 한글로는 '오늘은 오늘이고 현재는 현재고 선물은 선물로 표기' 되지만 영어에서는 Present (프레젠트) '오늘, 현재, 지금, 선물 gift' 다 똑같은 한 단어로 표기됩니다. 오늘은 선물 (Today is a gift) 입니다. 현재를 즐기시면서 어제의 추억도 떠올리시고 내일의 꿈같은 세상도 만나보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물 상자를 열기전 그 설레는 마음들 처럼요. 건강한 블로깅 하시면서 즐거운 하루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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