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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친구가 없어서 외로운 건 아니고
외로운 맘이 좋은 사람을 멀리하는 것 같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인 벽 때문에
미국서 야후로 인터넷 시작할 때는
마냥 좋았다 영어로 뭔가할 수 있다는 게
컴퓨터 켜놓고 온갖 일을 다해도 아직이던
화면이 돌고 또 돌아 연결이 않되도
당연했고 기다릴만 했던 시간들이었는데
이젠 아닌가 보다 분초를 못 기다리고
깔딱숨에 마른침만 넘긴다.
싸이월드 일촌 '미니홈피' 는
눈찜으로 구경만 하다가 끝난 네이버를
다시 눈맞춤 해본다 우리 사이
좋은 사이 조금더 가깝게
미주 중앙 J블로그는 좋으면
내 맘대로 친구로 혼자서 묶어놓고
싫으면 들어내 버리고 둘다 좋으면
덩떠꿍 깻춤추며 짝짝꿍하고
다음 (Daum)은 친구 신청을 하고
승낙을 기다리다 지치면 즐겨찾기 나혼자
숨어 눈찜으로 친구로는 묶이지
않았지만 내 맘대로 끄적
시월이 오면 또 어디로 가야 하나~
오라는 데는 많아도 갈 곳없던 그 때처럼.
떠돌이 별되어 블방동을 헤메겠다.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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