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8 올소가망 2024년 올해 가장 망한 소비는? 솔직히 성공한 것도 망한 것도 딱히 없던 자잘한 것들이라 묻고 따지는 것도 힘빼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말이는 '남의 집 쓰레기로 내 집 보물' 을 만들어 내는 걸 좋아합니다.듣기에 좀은 재수 없으시겠지만 망할 소비를 왜 합니까? 돈 벌기가 힘들다지만 돈 쓰기가 더 어려워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목요일 오늘에서 아직 가보지도 못한 미래 내일에 앉아 티스토리 이벤트 23번째를 '올소가망 2024년' 이라며 시작해봅니다. 2024년 12월 20일 고국은 벌써 금요일이 되네요. 비말이가 생각하는 올해의 소비, 그 가망성을 '올소가망 2024년' 이라 제목 붙여놓고 '유치하기는..' 하며 웃습니다. 아직 11일이 남은 올해 안에 사야할 .. 2024. 12. 20. 가장 잘한 소비24 올해 가장 잘한 소비는? 티스토리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주제를 보면서 달력을 휠껏보다가 숨이 터억 막힙니다. 약속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놓친 줄 정신이 다 몽롱해 집니다. '오늘 18일이야!' 미국은 12월 18일 수요일이었네요.20여년 전에 블로그 글친구님들과 노닥거린 댓답글도 거의 기억하는데 가까운 시간들안에 일어난 일들이 자꾸 안개속으로 달아나고 미궁속에 빠져들면서 혼자 블랙홀에서 파닥거리게 됩니다. 진짜 치매인가? 비말네 주방용품3단 스테인리스 찜솥 색바랜 편지를 들고 선 비말이가 늘근소녀 일탈기로 카테고리를 바꿔고 난 후 밥짓는 여자로 블방에서 거듭난지도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여직 쿠쿠밥솥한테 맡긴 밥물도 잘4mahpk.tistory.com '자기요, 우리 지난 일년중에 뭐 산거.. 2024. 12. 19. 인상 깊었던 장소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12월 18일 2024년 수요일 오늘의 주제를 염두에 두고 지난 일년 가까운 시간들을 머리속에서 떠올리다가 아예 올 한해 티스토리 포스팅 폴더를 펼칩니다. 열 두달, 12개의 2024년 노랑 폴더 (folder) 들속에 파일 (File) 들이 거의 다 들어차 있습니다. 다른 해들보다 특별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섭씨 40도가 넘는 여름날 산에 올라 길잃고 헤메기도, 넓은 남의 땅에 잘못 들어갔다가 금방 총알이라도 뒷퉁수를 맞힐 것 같은 두려움에 둘이 떨기도 했던 시간들이 스치 듯 지납니다. 많은 폴드들 중 교통사고 후 20여년 만에 다시 시작한 골프장에서의 수 많은 일들이 계절 감각없이 푸르름으로 다가오며 Green green grass of Ho.. 2024. 12. 18. 이룬 것 못 이뤈거 올해 목표 중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은? 12월 17일 티스토리 오늘의 주제입니다. 오블완 이후에도 끈을 놓지않고 매일 24시를 달리는 색바랜 편지를 들고 선 비말이 때문에 몸맘이 고달프실 맞구독 블글친구님들께는 죄송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뭔지 모를 죄의식과 미안감으로 힘드실 맞구독자님들께 나만의 릴레이에 억지로 손끌고 와 컴앞에 앉힌 것 같아 더러는 맞구독을 살짝 빼드리기도 하고 눈칫껏 흔적없이 공감으로만 새 글에 다녀오기도 합니다.이 만큼 했으면 내 스스로의 끈기도 다시 입증 (?) 된 거니 이젠 '그만둬 버릴까?' 하다가도 이왕하는 거 티스토리에 열손가락들 다 놓고 앉았는데 내준 주제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계속 이러고 있는데 비말이 글방에서는 한 분도 억지로 끌려오신 느낌이 아니.. 2024. 12. 17. 특별했던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가장 특별했던 계절은? 오늘 12월 16일 2024년의 티스토리 주제를 눈으로 읽으면서 끊임없이 쏟아져 내리는 금사시 은사시 추억줄을 타고 오릅니다. 금동아줄인지 썩은 동아줄인지도 모르면서 오르고 오르다가 '왜 여기에 있지?' 주제 파악하면서 다시 줄을 타고 내립니다.언젠가 부터 '어떤 계절이 좋다' 는 것도 없어집니다. 특히 싫은 계절은 겨울, 그 것도 12월 이 즈음 입니다. 헌데 기억에 남는 것들이 이맘때인 걸 보면 싫은 게 아니고 그리운 게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계절이 뭐가 됐든 그저 그 때 그 장소, 그 시간, 그 사람들과 함께 했던 느낌이 좋으면 철 모르는 계절도, 때가 되면 알아서 피고지는 풀꽃나무들도, 계절 감각없이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들도 특별하지 않아도 다 .. 2024. 12. 16. 기억에 남는 만남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이라는 글이 오늘 12월 15일 2024년 티스토리 주제인데 솔직히 올해는 딱히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은 만남들은 없고 떠나보낸 아픔들만 많습니다. 슬픈기억 되살리며 울먹거리는 것보다 블방동 색바랜 편지속 좋은 기억들 찾아놓고 웃는 게 좋을 것 같아 지난 파일들을 뒤적거려 봅니다. 새벽녘 꿈결같이 들은 '탄핵 소식' 이 아직은 얼얼 멍 때리는 시간..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님 때를 다시 떠올리는 시간들 입니다. 혼자보기 아까와 짝꿍까지 소환시켜 옆에 앉히고 '기억나요?' 해 가면서 2017년 12월, 어제의 역사를 오늘의 선물로 다시 받아들고는 둘이서 봅니다. 오래된 폰카의 렌즈도 나이든 노친네들의 눈조리개도 정확하게 잡아내지는 못 하지만 서산을 넘으려는 저녁노을 저.. 2024. 12. 15. 이전 1 ··· 3 4 5 6 7 8 9 ··· 17 다음